
부산 수영구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이하 '꿈드림')은 지난 21일 센터 이용 청소년 및 자원봉사자 10여 명이 함께 지역 내 수영강 일대 수질 정화를 위해 'EM흙공 던지기'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EM흙공은 수질 개선에 유용한 미생물 활성액과 황토를 섞어 반죽해 발효시킨 것으로, 하천 바닥에 쌓인 오염물질을 분해, 악취를 제거하고 수질을 정화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활동에 앞서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체온 측정, 손 소독, 마스크 착용, 거리 두기 안전 수칙 등 을 준수하면서 안전하게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EM흙공 던지기 활동에 들어간 비용은 지난달 청소년들이 손수 만든 친환경품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으로 준비해 수영구 꿈드림 청소년들의 환경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이날 활동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친구들과 함께 제작한 상품을 판매도 하고, 이렇게 수익금으로 수질 정화를 위한 활동까지 할 수 있어서 더 보람을 느낀다. 우리가 던진 흙공으로 아름다운 수영강이 더 깨끗해질 수 있다니 뿌듯하다"고 활동 소감을 전했다.
수영구 꿈드림 청소년들은 올해 환경보호 캠페인, 광안리 해변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해양환경 위기극복을 위한 해양피켓챌린지, 친환경품 제작 및 판매 수익금 기부 활동, 수영강 수질정화 활동 등을 해오면서 수영구의 '환경 지킴이'가 되고자 자처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꾸준히 지역사회와 환경을 위한 움직임을 멈추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김옥빈기자
출처 : 국제뉴스(http://www.gukjenews.com)